놓쳐버린 명작 시리즈 넷플릭스 추천
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나 TV시리즈를 <무조건 봐야한다>고 생각하는 매니아는 아닙니다. 그렇다보니 심심찮게 대화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있어요 ㅠㅠ 누구나 아는 명작을 나만 혼자 안 봤을 때 그 소외감과, 그럴 이유가 없는데 밀려오는 부끄러움(?)같은 것이 종종 있어요. 특히 시리즈 물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, 보시는 분들은 그 전 내용을 몰라도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하지만, 그 히스토리를 알아야 더 재미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. 더구나 최근에 마블시리즈는 각 에피소드가 독립적이라고는 하지만, 등장인물의 특징을 모르고서는 영화의 재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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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대표적인 것이 해리포터시리즈죠. 각 에피소드는 독립적이지만, 등장인물들은 그렇지 않습니다. 등장인물들의 특징과 관계, 사연들이 연결되기 때문에 시리즈를 연속으로 보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죠. 슬프게도 해리포터는 한국 넷플릭스에서 볼 수 없기에, 단기 영국인이 되어 시청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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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에겐 가장 가슴 아픈 영화가 로건이었습니다. 당시 새 여자친구와 알콩달콩하던 시절, 그녀는 마블을 엄청 좋아했고, 저는....로건이 뭔지도 몰랐습니다. 다른 영화,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<어차피 독립적인 에피소드니까 그냥 봐도 상관없다>는 말에 넘어가 극장에 가서, 신나게 자다가 나왔습니다. ㅋ 밑도 끝도 없이 도망가고, 죽이고, 쫓고, 또 도망가고, 싸우고...쟤들 왜 싸우는거야? 왜 도망가는거야? 물어보니 그것도 모르냐는 눈빛으로 저를 보던 여자친구의 눈빛을 잊을 수 없습니다. 그냥 봐도 다 이해가고 재미있다며?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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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최근에 매트릭스를 봤습니다. 예, 1편을 봤습니다. 다시 본 것이 아니라 처음으로 봤습니다. 개봉 당시에 너무 보고 싶었는데, 그 때는 여자친구가 없어서 못 봤거든요. 혼자서는 극장 못 가는 부끄럼쟁이라. 그러니 2,3편도 자연스레 못 봤고, 본의 아니게 아껴두게 됐습니다.
최근에 개인적으로 양자역학과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. 그래서 윤하의 노래 <사건의 지평선>도 혼자 엄청 감동 먹었더랬죠. 인터스텔라나, 에에올도 이게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그냥 와~~~하면서 봤습니다. 그러다 문득 매트릭스가 생각나서 매트릭스를 뒤졌어요. 근데 왜 때문에!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매트릭스를 볼 수 없더군요. 독일로 우회해서 겨우 봤습니다.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.
재미있기는 하다.
역시 영화나 드라마는 제 때 챙겨봐야하는 구나
당시에는 엄청난 센세이션이었겠지만, 이미 비슷한 소재나 배경의 스토리를 많이 접한 상태에서 보려니 대단한 명작이다라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더라고요. 그래도 2,3편까지 계속 정주행 할 예정입니다.
위에서 언급한 해리포터도 그렇고, 매트릭스도 한국에서는 시청할 수가 없습니다. 그 외에도 오피스나 프렌즈 같은 미드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죠.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우리는 VPN을 이용해서 단기 이민을 떠납니다. ㅎ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넷플릭스 결재할 때 이민가시는 분들도 있고요. (요새는 넷플릭스가 부분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많이 하는 듯 합니다.) 해외 로그인을 통해 지역별로 제한되어있는 컨텐츠에 대한 제약없이 넷플릭스를 온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. 왓챠나 디즈니 플러스도 마찬가지이고요. 사용법도 어렵지 않으니 한 번 도전해 보시지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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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명작 영화 시리즈는
토이 스토리 : 애니메이션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죠? 하지만 명작은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. 영화건, 애니메이션이건, 소설이건, 만화책이건, TV시리즈, 뮤지컬이건 명작은 명작입니다. 애니메이션에 대한 편견이 있는 분이시라면 토이스토리와 함께 그 편견 날려보시기 바랍니다.
007 시리즈 : 이건 뭐 제가 아니라 누가 꼽아도 다섯 손가락 안에는 무조건 들어가는 시리즈 아닐까요? 긴 설명은 생략한다!
미션 임파서블 : 우리 톰 옹은 늙지도 않아요. 시리즈의 간격이 점점 길어지기는 합니다만, 영화나 배우나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.
터미네이터 : 너무 오래된 시리즈이기는 합니다만 (1편은 저도 10년 이상 지난 뒤에야 본 것 같아요. 2편 나왔다고 1편을 챙겨 본 수준이라) 여전히 저에게는 최고의 영화 중 하나입니다. 아쉽게도 3부터는 이야기가 이상해집니다만, 1,2편은 무조건 보세요. 꼭 보세요. 두 번씩 보세요. 시리즈가 아니라 영화 한 편으로 이야기할 때, 터미네이터2는 제 인생 영화 세 손에 꼽습니다. 그래도 1편도 보세요!
해리포터나, 본 시리즈, 아이언맨, 매트릭스, 존 윅처럼 제가 아직 다 못 본 시리즈는 뺐습니다. 개취니 존중해주세용.
5번은 왜 비워놨을까요? 그래도 알량한 애국심에 한국 영화 시리즈를 하나라도 끼워넣고 싶은데, 마땅히 떠오르는 것이 없네요. 범죄도시나 베테랑, 이순신 시리즈들이 후보가 되겠지만 그렇다고 <추천>타이틀을 달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. 박찬욱이나 봉준호 감독 쯤 되는 분들이 시리즈 물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. 설국 열차 시리즈나, 살인의 추억같은 미제사건 시리즈도 좋겠고요.
종종 넷플릭스나 왓챠, 티빙을 통해 볼 수 있는 숨은 명작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. 제가 영화를 많이 보지는 않지만, 숨은 명작들은 은근 많이 알거든요.
숨겨진 명작, 그 중에서 특히 한국에서 숨겨진 작품들은 블랑VPN을 통해 만나보세요. 구독료 냈는데, 온전히 누리지 못하면 억울하잖아요! 물론 한국에도 충분히 많은 컨텐츠가 있습니다만, 그래도 내 취향이 넷플릭스의 정책에 구속받지 않도록 하면 더 좋겠죠? 앞으로 이어질 넷플릭스 영화 추천 시리즈 기대해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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